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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령층의 공통적인 고민은 “집은 있는데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평생 모아 마련한 아파트가 있지만, 은퇴 후 현금 흐름이 막히면서 안정적인 생활비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이럴 때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도가 바로 주택연금(역모기지론)입니다. 주택연금은 집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나는 매달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 수령액의 계산 원리와 구체적인 산정 방식, 실제 사례, 수령액을 늘릴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주택연금 수령액 계산
주택연금 수령액은 단순히 집값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1) 집값(주택가격)
가장 큰 기준은 담보 주택의 시가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감정평가를 거쳐 시가가 확정되며, 12억 원 이하의 주택만 가입 가능합니다.
(2) 가입자 연령
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수령액이 높아집니다.
이는 기대수명과 연금 지급 기간에 따라 산출되기 때문입니다.
예: 60세보다 70세 가입자가 같은 집값이라도 월 지급액이 더 많음.
(3) 지급 방식 선택
종신형: 사망할 때까지 매달 지급
확정기간형: 10년, 20년 등 특정 기간 동안 지급
혼합형: 노후 초반에는 많이 받고, 이후에는 적게 받는 방식
일시 인출형: 목돈을 일부 뺄 수 있음
👉 즉, 주택연금 수령액은 집값 × 연령 × 지급방식의 조합으로 결정됩니다.
주택연금 수령액 계산 공식과 원리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는 자체 계산 공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직접 계산하기 어렵지만, 기본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택 시가 산정
KB시세, 감정평가 금액 등을 기준으로 시가 산정
12억 원 초과 시 가입 불가
2. 연령별 기대여명 반영
연령이 높을수록 지급 기간이 짧아져 월 수령액이 증가
예: 60세는 25년 이상 지급 고려, 75세는 10~15년 지급 고려
3. 연금지급률 적용
HF에서 공시하는 연령별 연금지급률을 곱해 산출
예: 70세, 주택 5억 원 → 연금지급률 약 1.8% → 월 75만 원 내외 지급
4. 지급 방식 조정
종신형 선택 시 안전하게 평생 지급
확정기간형 선택 시 월 수령액 증가
👉 따라서 공식은 단순히 "집값 × 연금지급률 ÷ 지급기간" 형태지만, 실제 계산은 HF의 복잡한 통계(생명표, 이자율, 보증료 등)를 반영합니다.
실제 주택연금 수령액 예시 (HF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개한 표를 기준으로 실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시 1: 60세, 5억 원 아파트 소유
종신지급형 선택 시 월 약 70만 원 내외
확정 20년형 선택 시 월 약 90만 원 내외
예시 2: 70세, 5억 원 아파트 소유
종신지급형 선택 시 월 약 90만 원 내외
확정 20년형 선택 시 월 약 110만 원 내외
예시 3: 75세, 6억 원 아파트 소유
종신지급형 선택 시 월 약 120만 원 내외
확정 15년형 선택 시 월 약 150만 원 내외
👉 결론: 같은 집이라도 나이가 많을수록, 확정기간형일수록 수령액이 많아집니다.



주택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직접 해보기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는 온라인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죠.
이용 방법
1. 한국주택금융공사(HF) 홈페이지 접속
2. “주택연금 예상연금조회” 메뉴 선택
3. 주택가격, 가입연령, 지급방식 입력
예상 월 수령액 확인
👉 직접 계산기를 활용하면 구체적인 금액을 확인할 수 있고, 부부 공동명의 여부나 일부 인출 여부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에 영향을 주는 요소
주택연금 수령액은 단순히 집값과 나이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몇 가지 추가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1) 금리 변화
HF는 장기금리와 물가를 반영하여 지급액을 조정합니다.
금리가 낮을수록 수령액이 적어지고, 금리가 높을수록 많아질 수 있습니다.
(2) 보증료와 수수료
주택연금은 공사가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보증료가 부과됩니다.
이 비용이 지급액에서 일부 차감됩니다.
(3) 부부 공동명의 여부
단독 명의보다 부부 공동명의가 유리할 수도 있지만, 지급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부부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일시 인출 여부
주택연금 일부를 목돈으로 인출하면 매달 수령액은 줄어듭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방법
주택연금은 단순히 자동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전략을 통해 수령액을 늘릴 수 있습니다.
1. 나이를 더 먹은 뒤 가입
연령이 높을수록 월 지급액이 커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급 기간이 줄어드는 단점도 있습니다.
2. 확정기간형 선택
종신형보다 월 지급액이 많습니다.
다만, 선택한 기간 종료 후에는 지급이 중단됩니다.
3. 목돈 인출 최소화
초기 일시 인출을 줄이면 매달 받는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4. 부부 공동명의 활용
생존 배우자를 고려하면 부부 공동명의가 더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연금의 장단점 요약
장점
집에 살면서 매달 생활비 확보 가능
정부 보증으로 안전성 높음
평생 거주 보장
상속 가능(대.출 상환 후 남는 재산은 상속인 귀속)
단점
상속 재산이 줄어들 수 있음
금리, 연령, 집값에 따라 지급액 한계 존재
중도 해지 시 불이익 발생
👉 따라서 주택연금은 단순히 돈을 받는 제도가 아니라, 종합적인 노후 설계 전략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주택연금은 노후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훌륭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수령액은 가입 시점의 연령, 주택가격, 지급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무조건 가입하기보다는, HF 주택연금 계산기를 통해 예상 수령액을 확인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지급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집은 있지만 현금 흐름이 부족한 고령층이라면, 주택연금이 노후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